20세기 후반 인간은 세균과의 전쟁에서 놀라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항생제의 광범위한 사용과 천연두, 소아마비, 기타 질병에 대한 백신의 개발은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인류가 감염 질환을 정복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첫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감염질환의 박멸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기존 병원균은 환경에 적응하며, 신종 바이러스나 간혹 치명적인 미생물들이 나타났습니다. 감염질환은 계속해서 전세계에서 주요 보건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아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는 감염질환을 들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에서 감염질환은 보건 분야의 주요 정책적 과제이며 경제적인 부담을 일으키고 있는데 개도국은 특히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저개발 국가에서는 오염된 음식물과 낙후된 생활환경이 전염병 전파의 주요 요인이며, 정치 불안과 난민의 발생으로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람들의 잦은 여행으로 전염병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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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 검사에 사용되는 일반 분석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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